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도로면의 복사열과 차량에서 나오는 열기까지 더해져 시가지는 온통 찜통속이다.
한산면(면장 최항우)은 폭염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기 위해 면소재지 주요도로와 골목길에 정오부터 5시까지 관용차량에 살수장치를 설치하여 도로 물뿌리기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지 도로변 살수 작업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뜨거운 지열로 인한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살수차로 기온상승을 줄여 도로변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발 빠른 면 행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항우 한산면장은 “도로 물뿌리기를 시행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혹서기 탈출 시책의 일환”이라며, “여름철 폭염 사망자 중 67%가 노인일 만큼 체력이 약한 고령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함에 따라 마을회관을 전면 개방하여 '무더위 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산면의 도로 물뿌리기 살수작업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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