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축제 추진위원 및 실무위원 14명 위촉, 2016년 사업계획 토의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일 제2회 대전칼국수축제 추진위원 및 실무위원 14명을 위촉하고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구는 2016년 4월중 개최하는 칼국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 대학교수 등 축제 관련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회 축제의 문제점인 휴식공간과 식수대 부족을 보완하고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가 선보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먹고· 보고·들을거리가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내용 등이 논의됐다.
한편 대전지역에 칼국수 식당이 많고 대표 메뉴로 성장하게 된 것은 1960년도 당시 대전에 주둔했던 미군부대의 식량원조로 인해 미군부대가 보유한 대량의 밀가루 일부가 외부로 반출되면서라는 얘기가 있으며, 60,70년대 대규모 간척사업을 진행하던 도중 나라에 돈이 부족하다보니 근로자에게 임금 대신 밀가루를 지급했고, 그 과정에서 대전이 밀가루 유통의 거점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구 관계자는 “우리지역 칼국수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제2회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