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수박‧호박‧참외 3점 수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제13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수박, 호박, 참외가 각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 박과채소연구회 주관으로 9월 4일부터 8일에 걸쳐 순천만 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각 지역에서 재배된 박과채소를 평가하여 신품종 육성소재 발굴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 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와 병행하여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수집 출품된 수박, 호박, 여주, 동아, 조롱박 등 각양각색의 희귀한 박과채소들이 전시되어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중 충북도에서 출품한 작품 중 17kg 대형 수박이 은상, 수박 모양의 호박이 동상, 재래종 참외가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모두 117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9점이 선발됐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4명으로 이뤄졌으며,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팀장은 “박과채소는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등에 좋고, 관상용으로 가치가 많다”며 “앞으로 생산, 가공, 체험, 관광 등 6차 산업과 연계하여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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