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수확 시작, 섬유질과 수분 많아 웰빙식품으로 각광
달콤한 맛이 일품인 태안군 호박고구마가 소비자 곁을 찾아간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와 남면 등 태안군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호박고구마가 이달 초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는 고구마로, ‘꿀 고구마’로 불릴 만큼 당도가 높으며,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다.
특히, 태안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 자라 당도가 더욱 뛰어나며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면읍 승언리 1740번지 일대 약 2만 6천㎡에서 13년째 호박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이용복 씨는 “10kg에 3만 5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농장을 직접 찾아와 구입해갈만큼 인기가 많다”며 “1000㎡당 2톤 가량 수확하며, 굴을 파 그 속에 고구마를 저장하는 전통 방식을 사용해 연중 판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호박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며 “태안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호박고구마를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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