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세계 유기농의 날’로… 이 지사,“지정 노력할 것”
10월 11일 ‘세계 유기농의 날’로… 이 지사,“지정 노력할 것”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0.12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시종 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10월 11일은 유기농 3.0 괴산선언을 선포한 역사적인 날이며,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성공리에 끝낸 폐막일로, 이날을 세계유기농의날로 지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유기농 3.0 괴산선언은 엑스포만큼의 큰 수확이며,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 세계유기농의날 지정을 폐회사에서도 얘기했고, IFOAM 측에도 전했다”고 말하면서 “농림부와 협의해서 한국 정부차원에서도 IFOAM, UN, FAO 등에 건의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 지사는 유기농엑스포와 관련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성공작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괴산이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108만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는 것은 엄청난 기대 이상의 성공이라고 본다”면서 전 직원과 도민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 후속 대책”이라면서 “유기농을 어떻게 산업, 소비‧생산‧수출 촉진 등과 연관시킬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농이 먼저 국내 소비가 많이 되어야 유기농생산자가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다. 각종 유통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의 연계를 지속하고, 여성과 소비자‧농업단체 등과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유기농 소비를 확산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엑스포 내 시설 및 설치물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존할지 대책을 만들어달라”면서 “충북이 ‘유기농특화도’인데 도청이나 유기농업연구센터, 기술‧연구센터, 농업기술원 등 농업 기관에 ‘유기농’의 상징(흔적)을 찾을 수 없다”면서 “엑스포 설치물 등을 활용해 도청이나 관련기관에 진열하는 등 유기농특화도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선거구 줄어들면 안 돼”… 적극 대응 주문
 이 지사는 선거구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청주 선거구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들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보고, 논리를 만들어 적극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직접 논리를 들면서 “첫째, 청주시통합법은 특별법이고, 선거구 관련한 공직선거법은 일반법”이라며 “특별법이 일반법에 우선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논리로 먼저 접근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인구만을 기준으로 해서 선거구가 획정이 되는데,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도 충북 전체로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부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도별 인구가 늘어난 곳은 시도별로 배정하고, 시‧도 내에서 선거구별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기존 선거구만 가지고 따지다보니까 여러 오류가 생기는 것”이라고 꼬집으면서 “기존 선거구를 기준으로 하니 미시적으로 접근하게 되고, 기존 선거구가 많았던 곳은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상황이며, 최근의 변화를 부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부3군 같은 경우는 농어촌 개념을 고려하여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선거구 관련 논리를 만들어서 주장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대중국‧대한국의 전초기지 될 수 있는 기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도 관련 “페스티벌을 기회로 삼아서 대한민국이 대중국으로 나아가는 전초기지가 충북이 되고, 중국입장에서는 충북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발전시켜 나가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내년도 행사는 학생은 물론 경제인, 학계전문가, 민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추진해달라”면서 “유학생페스티벌 기간 중 ‘한중대학총장회의’, ‘한중 경제인 모임’, ‘학술대회 개최’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확대시켜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도 관련 “B2B개념이지만 관람객을 많이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철저, 정부예산 확보 강조, 청년실업‧결혼‧출산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수립 등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