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적기업 권숙진청연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
대전시사회적기업 권숙진청연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16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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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대전상의 후원, 18일(수) 저녁 7시 우송예술회관
▲ 공연연습 모습

대전시 사회적기업인「권숙진청연무용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우리의 슬픈 역사속에서 피어난 한류(韓流)의 기원을 찾고 재해석하는 이색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권숙진청연무용단은 오는 11월 18일(수) 저녁 7시 우송예술회관에서 2015년 정규공연‘공녀’를 무대에 올린다.

 

공녀(貢女)란 고려와 조선초기 원나라와 명나라의 요구로 바쳐진 처녀를 일컫는 말로, 특히 고려 충렬왕때 원나라는 화평의 조건으로 많은 공물과 공녀를 요구했다.

 

이같은 역사성을 바탕으로한 이번‘공녀’작품에서는 원나라말 유행한‘고려양(高麗樣)’이란 단어로부터 최초의 한류가 생겨나게된 배경을 알아보고, 공녀에서 황후가 된 기황후의 삶을 통해 한류의 핵심가치를 무대예술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 고려양(高麗樣) : 원나라 상류사회에 널리 퍼진 고려의 의복․ 음식․풍속 등을 일컫던 말

 

또한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이번 공연의 2부에서는 창단 10주년을 맞는 청연무용단의 다양한 창작공연중 관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무대를 재구성하여 더욱 원숙한 안무자와 무용단원들의 기량을 뽐낼 계획이다.

 

이와관련 권숙진 단장은“우리의 슬픈 역사속에서도 피어난 한류의 기원을 찾고 재해석 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어떠한 비평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정진하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권숙진청연무용단」은 우리춤의 보급과 계승을 위해 지난 2005년 창단한 이래,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2015), 전통무용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한 ‘무화과나무’(2014), 전통혼례극 ‘가례’(2013) 등의 정규공연과 견우직녀축제, 유성온천문화제 주제공연 등 600여회의 국내외 창작공연활동을 펼쳐왔다.

 

이와함께「권숙진청연무용단」은 대전시사회적기업이자 공연장상주예술단체로서 타 예술장르와의 융복합공연, 모션캡쳐 등 신기술 공연기법의 적용 등 새로운 창작실험무대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또한 순수민간예술단체로서 찾아가는 공연을 비롯한 문화재능 기부에도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상공회의소와 ‘지역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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