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20일, 도교육청 현관 로비에서 사진 32점 전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도교육청 현관 로비에서 다운증후군 이건택씨의 사진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마음으로 그리는 빛의 그림’이란 주제로 장애인의 예술혼을 담은 사진작품 32점을 전시해 직원들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에서 열리는 이건택씨의 사진 전시회는 올해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천안시청에 이어 세 번째 전시회다.
이번 사진 전시회를 갖는 이건택씨는 천안인애학교 전공과를 졸업하고 현재 천안교육지원청 ‘희망일자리’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사진전문강사의 강습과 어머니와 함께 현장실사를 통해 사진기술을 익혔다.
이건택씨는 “사진기는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늘 혼자였던 자신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고, 비록 사진기술이 뛰어나진 않지만 틈틈이 익힌 기술로 찍은 그동안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바르게 전환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들을 전개해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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