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제76회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 청주시 삼일공원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자주독립을 위하여 산화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 순국선열의 날 :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1905.11.17)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1939년 제정
충청북도는 지난 2013년 8월 15일 삼일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매년 이날을 맞이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 도내 보훈단체장 및 보훈지청장 등 관계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내 유일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상근애국지사가 참석하여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오상근 애국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에 경위대에 입대, 중경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되어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한 충북의 자긍심이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7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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