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원 투입, 연내 착공… 악취 등 주민생활 불편 해소 기대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0일 가수원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사업 예정지에서 장종태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지역은 1985년 8월부터 1988년 1월까지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 배출되는 하수처리방식으로 택지개발을 했지만, 분류식 하수처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빗물과 생활하수가 동일관으로 배출되는 오접 시공이 많아 여름철 악취와 해충으로 주민생활이 크게 불편했다.
구는 우선 확보된 국‧시비 35억 원을 투입, 올 연말 구역별 오접 정비와 노후 하수관로 개량 사업을 착공하고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대전시와 총공사비 증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계룡아파트, 은마아파트 1단지, 가수원 주민센터, 가수원 도서관 등 오수전용관이 없는 지역을 포함한 가수원동 전 구역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숙원이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아울러 갑천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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