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동안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지켜온 대학생들과도 대화 나눠

국민의당 구성모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3일 국민의당 중앙당을 방문해 공천심사서류를 제출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직후보자 공모접수기간을 기존 13일에서 19일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공천관련 서류 준비를 마무리해 오늘 제출했다.
또한 구 예비후보는 설 연휴기간동안 조치원역전 앞, 세종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세종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해 설 연휴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확정된 공천룰에 대해 구 예비후보는 “확정된 공천룰에서 정치신인에게 10~20%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규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공천심사서류를 제출한 후 구 예비후보는 종로에 위치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46일 동안 소녀상을 지켜온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왔다. 구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8일 세종시 평화소녀상에서 한일위안부 협상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대학생들은 오늘날 정치는 청년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신선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대학생들과 당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대화했는데 “당원이 아닌 개인으로서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는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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