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규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영길 전 인천시장,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건식·맹주천·양학순·송남선·정관영 고문, 이공휘·김종문·오인철·김연 도의원 및 조강석·인치견·김영수·엄소영·김은나·황천순 천안시의원을 비롯한 500여명의 지지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양승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이규희 예비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완주 의원은 이규의 예비후보의 이름으로 "이번에는 규희가 희망이다"라고 삼행시로 환호를 받았으며, 또 "가문 있는 집안의 후보가 이규희 후보다. 이 후보는 천안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준비된 후보"라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 축사를 하게된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정권을 교체하는데 이규희 후보를 보내 주시면, 전두환 노태우와 맞서 싸웠던 기개와 의지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준비된 후보, 이제 할 때가 된 이규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규희 예비후보는 "정치를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진다는 것이 어려운 점인데, 두 달 뒤에 꼭 신세를 갚겠다"면서, "양승조·박완주 의원의 장점을 잘 배우면, 늦었지만 괜찮은 국회의원이 될 것 같다. 말이나 연설은 잘 못하지만 정치만큼은 잘 한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빠른 길이 아니라 바른 길을 가겠다. 대한민국을 한 번 제대로 바꿔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규희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노무현대통령후보 천안갑선대위원장 및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