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29일 구역별 방역단 구성을 완료하고 위생해충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는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시작하는 것으로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의 유입차단을 위해 서둘러 모기방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방역소독은 △해빙기 방역소독△유충구제△축사방역소독△여름철 방역소독△학교방역소독△구서작업△월동기 방역소득 등으로 나눠 시기별, 대상별로 맞춤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3개 권역별로 모기 및 위생해충 다발지역을 파악하여 환경에 적합한 방역소독을 추진하기 위한 소독장비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장비활용 방법을 선택하여 위생해충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3월∼4월 해빙기소독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화조, 하수구, 지하실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소독(유충구제 및 살충소독 등)을 실시하며, 유충구제는 하천변, 물웅덩이, 축사주변, 폐타이어 적치장 등에 대해 서식지별 약품을 투입하는 소독을 하게 된다.
또 5월∼12월까지 주택밀집지역 및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구서작업을 하고 겨울철을 앞두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월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에 적외선 체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여 발열성질환 의심환자를 선별하는 등 감염병 유행시 전파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방역기간 동안 24시간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여 방역 추진상황과 주민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