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사과생산은 화상병 예방부터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철규)는 과수 화상병 확산 및 재발 방지를 위하여 3월 4일(금) 14시부터 16시까지 문화회관에서 500명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백창기박사를 초빙하여 화상병방제 특별교육을 했다.
지난해 사과 화상병 발생으로 1ha의 과수원을 매몰하는 아픔을 겪은 제천시는 더 이상의 화상병 발생을 막기 위하여 지난해 반경 5km 범위 내 전 과수원을 정밀 예찰하고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방제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는 등 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
화상병은 배와 사과에 발생하는 세균성병해의 일종으로 꽃이 시들고, 줄기와 잎, 열매는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까맣게 고사시켜 화상병으로 불리며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지정하여 엄격하게 관리한다.
제천시는 금년 화상병 방제를 위하여 1억8천3백만원의 사업비를투입하여 관내 800여농가 600ha의 사과·배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3월말부터 5월중순까지 3차에 걸쳐 방제하므로서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경주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화상병 방제에 대한 정확한 대처방법으로 화상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하며 특히, 전정가위 소독과 과수원 관리시 감염원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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