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무료접종 첫 시행 2003.1.1일∼2004. 12. 31일 출생자 대상 6월부터 접종
천안시는 만 12세 여자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월 23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도입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 오는 6월부터 만12세 여자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1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되며 올해는 첫 무료 접종이 시행되는 해로 대상자 확대를 위해 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자를 대상으로 한다.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가 주요 원인이며 HPV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HPV감염을 예방하고 자궁경부암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와 서북구보건소는 4∼5월경 관내 예방접종업무 참여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HPV접종 사업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홈페이지에 안내문 게시, 포스터 배부 등을 통해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 모든 대상자가 누락 없이 6월부터 접종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접종대상자는 동남구가 2508명, 서북구 3799명 등 총 6307명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