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업소와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인을 발굴하여 숙련기술자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산업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서비스제과업 ‘천안시 전통업소’ 1개소와 ‘천안명인’ 2명(미용분야 및 전통창호제작 각1명)을 발굴한데 이어 올해에도 ‘천안시 전통업소 및 명인 등 육성 조례’에 의거, ‘천안시 전통업소’ 2개소와 ‘천안명인’ 2명(2개 분야 각 1명)을 발굴하기로 하고 선정 공고를 통해 오는 5월 6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
전통업소는 동일업종에서 30년 이상 운영하며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전통업소로 계승·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또 ‘천안명인’은 동일분야 및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보유한 사람△숙련기술을 통해 해당산업에 이바지한 사람△기술수준 및 품성이 동일분야에 귀감이 되는 사람△새로운 아이디어 개발로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국제·전국 규모 대회에서 수상한 사람 등이 대상이다.
천안시 전통업소 및 천안명인으로 선정되면 지정서 및 지정패 교부, 지정표지판 설치, 시설개선·홍보활동·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 지원(전통업소-500만원, 명인-250만원), 시 주관 각종 행사에 체험·홍보공간 제공 등의 우대사항이 있다.
올해 전통업소 및 천안명인 선정은 오는 5월 6일까지 신청을 받아 ‘천안시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급속도로 변해가는 시대에 살면서 옛 것을 지키고 오랫동안 전통과 가업을 이어가는 전통업소와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인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 고취와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홈페이지 행정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천안시청 지역경제과(521-54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