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효도대상 수상자 8명 선정하고 시상식 가져
충북교육청, 충북효도대상 수상자 8명 선정하고 시상식 가져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5.0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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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제14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해 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섬김상에 ▲박지은(모충초 6학년, 여) ▲김민수(옥천중 3학년, 남)을 사랑상에 ▲권혁주(충북공업공고 3학년, 남)을 각각 선정해 표창패와 장학금 12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효행상에 ▲조영환(증약초대정분교 6학년, 남) ▲강예진(청천중 3학년, 여) ▲심효용(문의중 3학년, 남) ▲류승현(충북예술고 2학년, 남) ▲김록수(꽃동네학교 2학년, 남) 등 5명을 선정해 표창패와 1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섬김상을 받은 모충초 박지은 양은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를 위해 설거지와 청소, 동생 학습지도 등을 도맡아 하는 등 부모님을 공경하고 장래희망인 선생님을 꿈꾸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옥천중 김민수 군은 치매에 걸린 91세 외할머니를 직장 때문에 밖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식사 및 대·소변 수발 및 안마 등으로 효를 실천하며, 할머니 옆에서 잠을 자며 돌봐드리는 등 효심이 깊은 학생이다.

 

사랑상을 받은 충북공고 권혁주 군은 지난해 11월 전격성간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해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는 등 효성이 지극함은 물론 학교에서도 모범학생으로, 혁주군의 소식을 듣고 친구, 교사들이 294장의 헌혈증을 모아 기증하기도 했다.

 

효행상을 받는 조영환 학생 외 4명도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면서 용기를 드리고, 집안일을 도우며 홀로 되신 어머니의 희망의 되고, 조부모님 농사일을 돕고, 본인도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보다 더 심한 장애를 가진 친구를 돕는 학생 등 남다른 효행을 보였다.

 

한편, 충북학생효도대상은 ‘효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03년부터 충북교육청과 KBS청주방송총국이 공동으로 효행이 뚜렷한 학생과 불우한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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