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세계유산 부소산성에 빛을 입히다
부여군, 세계유산 부소산성에 빛을 입히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5.06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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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 구문에서 사자루 구간 경관조명 설치, 반월루‧광장‧사자루 등 부여야경 볼거리 제공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소산성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5월부터 밤11시까지 야간에도 관람객들이 부소산을 찾아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명설치 구간은 부소산 구문에서 사자루까지로 야간에 반월루에 올라 부여시가지 야경을 한눈에 담고, 반월루 아래 광장에서는 백제 8문양의 화려한 빛을 수놓아 산책하는 이를 황홀케 하며, 광장에서는 한여름 밤 야간공연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광장을 따라 낙화암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조선후기 고종의 다섯째아들 의친왕 이강이 쓴 현판을 볼 수 있는 사자루가 나온다. 달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며 하루를 되돌아보았다고 전하는 사자루에서 잠시 왕이 되어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소산성을 이제 야간에도 또 다른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지구에 지속적으로 야간 경관사업을 진행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토리를 입혀, 가장 백제스러움을 되찾기 위한 백제의 정신, 삶, 사랑, 문화 등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세계유산의 진정성(OUV)을 보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능산리고분군 탐방로에 백제역사이야기를 담아 새로이 정비하고, 식생개선사업, 부여나성 정비공사를 통한 볼거리를 제공,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안내판 정비, 관람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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