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주말공예장터’가 열리는 옛 청주 연초제조창 광장 일원이 공예, 체험, 먹거리, 이벤트, 프리마켓까지 갖춘 멀티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11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4일 열리는 3차 주말공예장터 행사에서부터 판매부스 주변에서 오랫동안 안 쓰는 물건이나 손수 만든 제품, 직접 기른 농산물 등을 서로 나누거나 사고팔 수 있는 프리마켓도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
벼룩시장에는 업체 이외의 개인들도 청주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서 누구나 손쉽고 자유롭게 자리를 펼치고 판매할 수 있다.
앞서 조직위는 ‘2016주말공예장터’는 지역공예산업의 육성·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24일까지 옛 연초제조창 광장 일원에서 공예작가·생활 공예인·아마추어·시민과 함께 열었다.
지난 4월 9일 1회 행사에는 19개의 업체, 30여 부스로 첫 개장했으며 5월 행사에는 35개 업체, 45여개 부스로 마련되는 등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열리는 주말공예장터는 여름을 맞아 오후 3시~7시까지 운영하고, 공예품뿐만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이벤트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 예정이다.
주말공예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이색적인 수제 안경, 나무공예로 만들어진 전시적인 작품들과 생활용품, 도자그릇에 페인팅이 입혀진(포슬린 페인팅) 접시, 머그잔, 찻잔,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인형, 가방, 슬리퍼, 가죽공예나 유리공예로 만들어진 가방, 반지, 팔찌 등의 액세서리 등과 같이 다양한 장르의 공예품들이 있다.
체험으로는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수제쿠키 만들기, 나무 블록 만들기 등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 고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 양재에서 앉은뱅이 통밀을 사용한 건강빵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우리밀 제빵소 더벨로’ 청주점이 1회 장터부터 참여하며 시식과 함께 건강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고, 더치커피와 수제 머랭쿠키를 판매하고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스위트 빈’, 맛있는 드립커피와 딱지치기 등 이벤트로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홍카페’, 츄러스와 솜사탕 부스 등이 입점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공예장터의 참가자 모집은 상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참가문의는 주말공예장터 담당자(☏043-219-1146,102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