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17일 오후 2시부터 지난 강소농 농업 경영체 1차 후속교육에 이어 농업인 34명을 각각 A/B조로 나누어 석산농장(홍동면 팔괘리)과 박복실 농가(장곡면 월계리) 등 두 곳에서 2차 후속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소농 자율 모임체 회원이 운영하는 농장을 직접 방문해 보고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고 코칭하는 크로스 코칭(Cross coaching)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크로스코칭의 취지는 강소농 농가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가며 스스로 서로의 농장을 코칭하며 장점․ 단점․ 내가 이 농장 대표라면 어떻게 관리할까? 라는 주제로 코치와 피코치가 되어 내 농장과 타인의 농장을 비교해 보고,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다.
농가별로 각자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서로 간에 유용한 경영정보를 알려줄 수 있고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향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컨설턴트기법 중 하나이다.
이번 2차 후속 교육을 통해 직접 전문 컨설턴트와 다른 농가들의 코칭을 받은 석산농장의 이상대 강소농은 자신이 미쳐 몰랐던 농장의 미흡한 점과 보완할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동안,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본교육, 심화교육에 이어 후속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영계획서 및 실천노트 점검과 피드백, 그리고 자율모임체 활동을 통해서 농업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교육의 내실화에 더욱 힘쓰고 이것이 농민들의 실질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