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지역 내 10여 개 중소기업 참가
對 중국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당진시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요령성 단동시에서 단동시정부와 공동으로 한‧중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
관내 우수중소기업의 중국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양 도시의 경제교류를 위해 열리는 이번 국제박람회는 지난해 11월 김홍장 당진시장이 단동시 정부를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박람회에는 당진 지역 중소기업인 한성식품과 CIT 등 10여 개 기업이 함께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해 현지 판로개척에 나서며, 시는 행사장에 해나루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의 현지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줄다리기를 통한 문화교류 추진을 위해 9일 개막식부터 13일까지 행사기간 동안 실제 기지시줄다리기의 50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줄로 줄다리기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박람회 개막 전날인 8일에는 김홍장 단동시장과 석견 단동시장이 만나 당진시와 단동시 간 우호협력교류협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며, 김 시장은 요동대학교에서 명예교수 위촉과 함께 특별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동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곳이자, 유라시아의 관문으로 통한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통해 현지 판로가 개척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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