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는 중국 남경시와 청소년 교류 강화를 위해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청소년교류단 2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차 중국 심양으로 24명을, 2차 베트남 빈증성에 23명을 파견한 이후 3차 파견으로, 올해 들어 총 71명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된다.
대전을 대표하게 되는 청소년들은 중국 남경시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 학교방문, 중국 문화체험, 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이들은 남경 욱동중학교에서 중국 학생들과 환영식을 갖게 되며, 가야금과 대금 연주를 실시하는 등 우리전통 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하여 자긍심을 높이게 된다.
또한 현지 가정에 머물면서 중국 문화 및 생활상을 체험하고 남경 학생들과 체육활동 및 서예교실 등을 통한 상호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대전과 해외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사업은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양 도시 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더불어 자신의 숨은 역량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재작년 청소년교류단 자격으로 남경을 방문했던 김승민 군은 “중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세계 속의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광역시 박의광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대전·남경 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청소년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도시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에는 미국 시애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일본 삿보로·오다시의 청소년들이 대전을 방문하여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