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선착순 접수중, 종자공급은 9월부터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가축 선호성이 높고 사료가치 및 영양이 우수한 국내산 사료용 청보리인 유호보리 종자를 축산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보리 종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산 신품종으로 까락이 있어 가축의 기호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청보리와 달리 까락이 없는 삼차망 종자이다.
특히 이 종자는 내탈립성 품종으로 키가 크고 줄기가 굵어 기존의 품종에 비해 30% 이상 수량이 많고 도복에 강할 뿐 만 아니라 수입조사료에 비해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해 가을 및 봄에 파종하는 사료작물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올해 유호보리 자체 종자 채종포를 조성해 순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종자 20톤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종자 신청은 18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종자개발팀(☎360-6400)에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한다.
센터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기 때문에 사료용 유호보리가 필요한 축산농가에서는 신청을 서둘러 달라”며 “신청이 마무리 되면 종자 공급은 9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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