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 7월 16일과 7월 30일 방학기간을 이용해 관내 청소년 약 5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아산시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운영했다.
주요 운영과정은 ▲(1단계) 참여예산학교 ▲(2단계) 참여예산 제안발표대회 ▲(3단계) 참여위원회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0일 제안발표대회에서는 참여예산학교에 참여한 학생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자전거타고 아산속으로’등 6가지 주제로 청소년들의 필요와 눈높이에 맞는 의견들이 발표되었으며, 우수 발표팀에게는 아산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개최해 청소년이 제안한 예산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청소년 참여예산제 활동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예산제에 참여한 청소년 김 모 학생은 “참여예산학교를 마치고 2주 동안 발표주제에 대한 현장 조사, 설문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 자료를 만들면서 팀원과 더 돈독해졌으며, 내가 살고 있는 아산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지원 자치행정과장은 “아산시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참여자치가 활성화되고 주민참여산제도 운영의 주축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발표대회에서 나온 제안은 검토와 보완을 통해 청소년 정책이나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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