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청주시청소년일시이동쉼터, 충북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청소년광장 내 이동쉼터 주변에서 청소년보호 활동을 펼쳤다.
청주시청소년일시이동쉼터와 충북지방경찰청 관내 경찰서 합동 근무는 방학기간 부모와의 불화, 방임 등으로 가출 청소년과 거리배회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청소년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청소년 가정 복귀 지원 활동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었다.
지난 7월 19일을 시작으로 개학 전까지 이동쉼터가 해당 경찰서 관내 근무시 주 1회 이상 학교전담 경찰관이 함께한다.
청주시청소년일시이동쉼터는 여성가족부와 청주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45인승 버스를 청소년 복지 공간으로 개조하여 월요일에는 취약지역 실태조사 및 홍보계도활동을 하고 정기적으로 오후 6부터 밤 12까지 가경동 발산공원(화), 금천동 금천광장(수), 중앙동 청소년광장(목), 하복대 진재공원(금)에서 쉼터 차량을 정차하여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청소년보호․선도에 힘쓰고 있다.
11일(목)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는 관내 청원경찰서 뿐만 아니라 흥덕서, 상당서 학교전담경찰관들도 참여했고 전문상담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40명이 청소년보호 합동 아웃리치를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청주시청소년일시이동쉼터(소장 유현)는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에게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 안전한 공간 및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경찰서와의 합동 근무를 통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청소년 보호․선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