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내 제방과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총 66km 대상
청주시가 장마 후 무성하게 자란 하천 내 잡풀 제거에 나섰다.
풀 깎기 사업은 하천변 제방과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잡초를 제거해 하천을 오가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풀 깎기 구간은 무심천 고은삼거리~미호천 합류부(15km), 미호천 여암교~세종시 경계(26km), 미호천 북이 화상리~강내 석화리(19km), 금강 현도 중척리~시목리(6km)로 총 66km에 이른다.
이번 풀 깎기 사업으로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은 물론 유해충(진드기, 모기 등) 서식지를 없애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연간 총 3회에 걸친 풀 깎기를 시행하고 있다.
1차 풀 깎기 사업은 지난 6월 완료됐으며, 8월 중에 2차 풀 깎기가 완료된다.
3차 풀 깎기는 잡초 생육상태를 고려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실시된다.
한편 청주시는 가을 행락철에 자전거도로 사용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전거도로 노면파손 정비와 퇴적토 준설도 하천변 풀 깎기와 함께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풀 깎기를 비롯한 하천관리에 힘써 하천이 시민 여가문화 및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