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추진
청주시는 지속적인 고온 및 가뭄으로 미국선녀벌레의 발생 밀도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발생 주요 지역 긴급방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20년 만에 찾아온 고온 및 가뭄으로 청주시 야산인근 과수원 및 농경지에 미국선녀벌레가 높은 밀도로 성충이 발생해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월동란 산란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 및 개체수를 최소화 하고자 산란에 의한 피해 우려가 큰 사과, 배, 오미자 등 작목과 주요발생지역 중심으로 민·관 협의회를 통해 미국선녀벌레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이상기후로 급속히 늘어가는 병해충에 대해 1억2천만원을 투입 1,170ha에 미국선녀벌레, 줄점팔랑나비 등 돌발병해충 방제를 추진했으며, 이번 미국선녀벌레의 월동 개체를 줄이기 위해 추가 국비지원 예산으로 3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8월 25일 농작물 병해충 긴급방제 협의회를 거쳐 372ha의 면적에 약제를 지원 9월 중순 안으로 방제를 마칠 계획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미국선녀벌레는 자동차 경로를 따라 이동, 여러 작물에 기주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며 “특히 과수 작물에 대해서는 품질을 저하 시키고, 산란으로 가지를 고사하게 하여, 발생 즉시 적극 방제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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