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공무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8~9일까지 2일 동안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추석명절 맞이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는 최근 연이은 폭염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한 정을 느낄수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9일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에서 영동군청 경제과 외 4개 부서 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주부클럽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이용권장 캠페인을 병행했다.
또 이날 박세복 영동군수도 행사에 동참해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통해 명절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대형 유통업체들에 의한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와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올 추석 준비는 저렴하고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고 옛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직원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가맹점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영동읍 내 불법주차 CCTV 단속구간을 추석연휴 때까지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