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의 다양한 가을 공연에 북한이탈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행복한 동행(회장 김윤태)의 늘푸른예술단은 지난 24일 가을문턱에서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등이 산책을 나온 은행나무길에서 (재)아산문화재단(상임이사 맹주완)이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은행나무길 소소한 콘서트 공연’의 일부를 맡아 신명나는 공연을 실시했다.
이 날 소소한 콘서트 공연을 하게 된 늘푸른예술단은 「반갑습니다」를 오프닝으로 시작해 여성은 「꽃이라네」중창과 독창 그리고 신나는 북제창으로 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으며, 공연을 감상한 시민들은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후 2시30분과 오후 3시30분 2회 실시된 늘푸른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북한노래와 북제창을 보면서 통일이 조금 더 가까이 왔음을 느꼈다”며 “조금 특별한 시간이었고 늘푸른예술단에게 따뜻한 격려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늘푸른예술단원인 S씨는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공연을 관람하시며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을 함께 지켜본 행복한 동행 김윤태 회장은 “늘푸른예술단의 기량을 더욱 높이고, 아산의 문화 속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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