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전통 놀이, 음식 제공을 통한 화합의 시간 보내

홍성군은 지난 8일 군 청사 일대에서 1,000여명의 다문화가족 및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홍성군 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온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상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다문화 체험부스, 문화행사, LED풍선 날리기, 전통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다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아시아 7개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여 판매하는 음식부스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주관으로 벼룩시장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식전공연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천안시 난타팀과 전국 모국춤 페스티벌 수상 팀의 공연으로 꾸며져 주민들이 다양한 다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다문화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 다문화축제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문화가정을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인식시켜 화합하게 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에게 자긍심과 성취감을 높여 국내 문화의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2011년도부터 다문화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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