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 내 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가 지난해 10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대 중국 수출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에 개설한 ‘청주시해외통상사무소’가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행정⋅경제⋅교육⋅문화 등 활발한 교류사업을 통해 우한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힘쓰고 있다.
청주시 소재 기업들은 청주시의 적극적인 대 중국 수출 지원을 바탕으로, ‘청주시 기업인협의회’와 ‘우한시 기업인협회’가 2015년 4월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2015년 5월에는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우한시로 파견해 수출 상담 133건, 535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현장에서만 45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양 도시 상호간 팸투어를 실시해 6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방문하며 기업인들의 대 중국 수출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자매도시 중국 우한시장에게 청주중소기업들이 중국 우한지역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양국간 현안문제로 인해 우한 바이어측에서 제품주문을 미루는 등 수출현장에서 어려움을 토로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담당하는 모든 관계 부서에서 중소기업의 대 중국 수출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중소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