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스스로 개척하라_여호수아의 지도력 (3)
<종교>스스로 개척하라_여호수아의 지도력 (3)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6.11.04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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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에서...
▲ 김진홍목사 이침묵상에서...

스스로 개척하라_여호수아의 지도력 (3)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여호수아 1장 2절)

 

정치학에서는 지도력 곧 리더십의 형태를 3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권위주의적 지도력이다.

둘째는 방임적인 지도력이다.

셋째는 민주적인, 공동체적 지도력이다.

 

첫번째의 권위주의적 지도력을 카리스마적 지도력이라고도 한다.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가 대중을 이끌어가는 경우이다. 모세의 경우가 카리스마적 지도력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이승만 전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두번째의 방임적인 지도력은 가장 바람직스럽지 못한 유형이다. 이러한 지도력은 공동체에 질서가 없어지고 그 결과 백성들의 안위가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 힘 있는 사람이 권력을 휘두르게 되어 무질서를 초래하게 되는데, 성경의 엘리 대제사장의 경우가 그러하였다.

 

세번째 민주적 지도력은 공동체적 지도력이라고도 한다. 공동체 구성원들 모두가 대화하고 협의하여 공감대를 이루어 목표를 향하여 함께 나아가는 지도력이다. 가장 바람직스런 지도력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지도력이다. 여러 해 전부터 청와대 권력의 소통부재에 대하여 말들을 해왔다. 어찌 청와대뿐이겠는가? 국회가 그러하고 노동계가 그러하고 대학이 그러하다. 심지어 교회에서조차 소통부족, 대화의 부족, 협의의 부족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새 시대의 새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지도력을 일러 주시면서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요단을 건너라” 이르셨다. 여기서 ‘더불어’라는 말이 의미를 가진다. 민주적 지도력의 요체는 ‘더불어’이다. 그것이 공동체적 지도력의 요체이다. 우리나라 야당에서 새로운 이름을 지으면서 ‘더불어 OO당’이라 이름 지은 것이 의미가 있는 작명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백성들과 늘 함께 하며 함께 의논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결과도 함께 책임질 수 있는 공동체적 지도력, ‘더불어 지도력’을 일러 주셨다. 오늘 우리가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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