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우량묘삼 대량생산 기술 투입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가 하우스 내에서 상토를 이용하여 청정묘삼을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소같은 경우는 대부분 상토를 이용한 육묘로 집약적 관리가 가능하여 우수한 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삼에도 이러한 육묘기술을 적용하여 깨끗한 상토에서 청정묘삼을 생산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본 사업은 140,000천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국비사업으로 시설하우스 내에 묘삼재배용 베드를 설치하고 인삼전용상토에서 묘삼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미원인삼작목반이 선정되어 현재 시설하우스 개선작업이 진행중이며 11월 중순경 모든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삼같은 경우는 1~2달 육묘하는 채소와 달리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육묘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배수가 잘되는 상토재배이기 때문에 표면건조만 보고 수분공급을 했다간 과습피해를 보기 쉬워 상토내부 수분을 측정하여 관리하여야 하고 생육초기에는 병방제를 위해 수분함량을 10%초반까지 낮춰주어야 하며 여름철 고온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연구개발기술 매뉴얼과 농업인 현장적용 사이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농업인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묘삼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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