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학생교류, 굿뜨래 농식품 수출판로 개척, 관광객 유치 등 미 동부 충청도향우회와의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7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양 도시간 협약서를 교환했다.
지난해 9월 팰팍시 이종철 부시장과 뉴저지주 고든 하원의원이 부여군을 방문하여 초등학생 홈스테이와 고든의원의 학생교류를 제안하면서 우호협력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바 있다.
또 2015년 말까지 미동부 충청도향우회와 이종철 부시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학생 교류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고, 올해 3월 미동부 충청도향우회 유영주 장학위원장이 부여군을 찾아 양 도시간 학생교류 협약 체결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이후 6월에는 곽우천 미동부 충청도향우회장이 방문해 포괄적인 우호교류 방안과 협약 체결 일정을 논의하고, 최종 11월 7일로 협약서 체결 날짜를 정하고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서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여군과 미동부 충청도향우회 임직원, 충남부여교육청교육장이 참석해 3자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곽우천 미동부 충청도향우회장과 유영주 장학위원장을 부여군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향후 교류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주요 협약서 내용으로는 미동부 충청도향우회와 부여군 간 학생 문화교류,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관심사항 교류 협력, 양도시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논의 등 서로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두 도시간 우호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보다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되고, 곽우천 회장과 유영주 장학위원장이 부여군 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