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N-virus 이야기
<종교>N-virus 이야기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6.11.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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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에서..

N-virus 이야기

▲ 김진홍 목사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장 28절)

 

사회학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 N-Virus란 용어가 있다. 바이러스는 병을 옮기는데, 그 바이러스 앞에 Need란 단어의 머릿자를 따서 N-virus라 쓴다. Need란 단어는 필요, 요구 등의 뜻을 지닌 단어이다. 그러면 N-Virus는 무슨 뜻으로 쓰는 말인가?

 

때로 기업이나 대학이나 국가의 구성원이 부정적인 사고에 젖어 우리 기업은 장래성이 없어 곧 부도나게 될 거라 한다든지, 우리 대학은 삼류 처지를 벗어날 수 없고 일류는커녕 이류에 들기도 어렵다는 낙담의 말을 하곤 한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 등장한 CEO나 임원, 총장이나 교수가 그러한 분위기에 동조하지 아니하고, 우리 기업은 장래가 밝고 우리 대학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면 그런 말이나 사고방식이 전염되게 된다.

 

그래서 그때까지 회사의 장래가 비관적이니 다른 곳으로 옮길 준비를 해야겠다던 사람들이 "그래, 우리 회사는 장래가 밝아. 우리가 열심히 하면 어떤 불경기,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어!"하며 생각과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된다. 또 삼류 신세를 면치 못할 거라 하던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의 생각이 바뀌어 마음을 합하여 전진하면 일정 기간 안에 명문대학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러할 때에 처음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사람, 부정적인 사고와 분위기에서 벗어나 희망을 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을 일컬어 N-Virus를 지닌 사람이라 부른다.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 그렇게 N-Virus를 지닌 사람이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처지에 박근혜 대통령의 실책으로 국민들의 사기가 몹시 떨어지고, 나라의 장래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펴져 나가고 있는데, 이런 때에 사회 각 분야에서 N-Virus를 퍼뜨려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구약성경 민수기서 14장에서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리는 대로 이루지게 하겠노라"하셨다. 우리가 속한 국가와 기업, 섬기는 교회의 미래 역시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 기도하는 것, 꿈꾸는 것이 결정한다. 지금이 N-Virus를 지닌 사람들이 나서 기업과 교회, 나라의 분위기까지 새롭게 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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