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책의 목표는 군민의 행복이며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기반 구축, 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안정, 정주인프라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25일 제248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미래 성장기반 구축, 지역균형 발전,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올해 당초예산 3587억 원 보다 0.6% 증가한 3609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그동안 일궈왔던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풍요로운 옥천 건설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

김영만 군수는 ‘미래 옥천 100년’을 책임질 군 관광발전계획을 정립해 우리가 갖고 있는 땅의 효용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옥천군 문화관광종합발전개발계획 연구용역’,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장계국민관광단지의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 산림사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시행해 산과 강으로 가득한 지역실정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수북~장계 간 녹색탐방로 조성사업,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 장령산 휴포레스트 조성사업, 구읍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 등 생태문화관광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회간접 시설인 인프라 확충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총42억 원이 들어가는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 총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과 우선 18억 원이 투입되는 취․정수장 증설사업이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 도모, 활력 넘치는 옥천

김영만 군수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한 균형발전을 도모해 지역 모든 주민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총사업비 95억 원이 들어가는 안남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착공하고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산면 취정수장을 신설 할 계획이다.

 

옥천읍 장야~서대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도 25억 원 투입해 공사를 시작하며, 옥천읍과 청산면에 공영주차장 총 4개소를 신설하기 위해 40억여 원을 들일 예정이다.

 

현재 군내 총 14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도 162억 1000만원을 투입, 농촌지역의 생산성 향상 및 기능적 연결성을 고려해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10억 원의 사업비로 의료기기와 기계부품, 바이오식품 등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5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청년희망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30억7000만원,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에 23억1000만원, 주요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에도 51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옥천 만들기

김영만 옥천군수는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 군정 최고의 목표임을 내세웠다.

 

군은 내년 준공되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 정책을 내년에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 경로당 등 시설개선과 여성 복지증진 및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등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우리가 사는 이 땅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017년을 희망의 싹을 틔우는 도약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