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12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계획, 청주관광상품 개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016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위, 2016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상, 노사협력활성화 최우수상, 청원생명쌀 전국 1900개 브랜드 중 대한민국명품쌀 10개에 선정 등 청주시정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계부서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내년도 국비 8858억원을 확보했고,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개설,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 남이 하수관거 설치사업,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등 다수의 신규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정부세출예산의 68%가 상반기에 배정된다고 하니 우리시도 확보한 국비를 상반기에 조기집행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청주공항 이용객이 연간 2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용객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중국노선 개설과 청주에 본부를 둔 중국전문여행사 육성 활성화 등 여러 노력에 의해 중국 관광객들이 늘었는데 이것이 청주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번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단 팸투어에서 건의된 것처럼 청주의 자연환경이 아니더라도 뷰티산업 등 청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잘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청주공항면세점과 시내면제점이 개설돼 있는데 다른지역에 비해 매출이 높지 않다는 보고가 있었으니 원인을 살펴보고 시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등 도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연도폐쇄기(12월 말)전 체납세금 징수에 철저를 기할 것,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지방세법 개정에 의해 시민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달라지는 시방세법에 대해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 시장은 “대통령 탄핵절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지역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자부 장관 영상회의에서 각 시도에 하달된 협조사항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AI 차단방역대책 추진 철저, ▶동절기 종합대책 이행 점검을 전 직원이 공유해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금요일에도 청렴대책회의를 가졌지만 청주시가 일을 잘하고 있음에도 청렴부분이 미흡해 시민들께서 걱정이 많으니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더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