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사후평가와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12. 15.(목) 15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지역언론인클럽에서 주최‧주관한 것으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무예마스터십의 관심을 갖는 충북도민 및 무예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토론 현장을 찾았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지역언론인 클럽 김진수 회장(광주매일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고, 손균근 부장(국제신문 서울정치부), 유병철 편집장(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황태규 교수(우석대), 차명환 교수(용인대), 김규철 교수(서원대), 정재성 교수(영산대) 등 언론인과 대학교수 6명의 토론자로 구성되어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무예마스터십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무예와 문화를 하나로 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무예종합경기로 무예인의 대축제’, 중앙정부의 공공외교 모범사례로 호평이 이어졌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관리부실, 흥행 부진 등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평가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이를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무예마스터십 개최 의의, 성과 및 평가, 보완사항,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현장을 찾은 도민 등 방청객들도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토론을 지켜봤다.
패널들은 국제대회로서의 무예마스터십 권위, 종목별 이해관계, 대회로 인한 국가 및 지역 브랜드 제고, 무예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 방안, 대회 비전 및 향후 방향, 대회 파급효과, 성과 및 문제점 등을 언급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무예마스터십 관계자는 “첫 대회 개최 후 평가와 발전방향 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이다. 오늘 토론 내용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전문가, 도민 여러분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거울삼아 향후 발전된 무예마스터십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토론회는 오는 25일 MBC충북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한편, 대토론회에 이어 오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는 무예마스터십의 의미를 되짚고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했던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해단식이 개최된다.
해단식 당일에는 성공개최를 위해 성원을 보내준 기관과 단체에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무도인류학자 박정진 교수와 공군사관학교 김병주 교수가 ‘세계무예의 한계와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진다.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충북 청주에서 17개 무예종목에 81개국 19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 세계인의 지구촌 축제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