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멘토·멘티 지원, 김치 담그기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 커
태안군이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빠른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문태준)와 태안군새마을지회(지회장 고대식)는 지역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새마을지도자와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동행(이하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교육을 실시해 우리문화에 대한 빠른 적응을 돕고 이들을 지역의 미래 여성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6까지 4주간 여성회관 등지에서 실시됐다.
특히, 결혼이민자 10명과 관내 여성지도자 10명을 1:1로 매칭, 한지공예와 가죽공예, 떡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려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여성지도자들의 다문화 이해도도 높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태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김장철을 맞아 11월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 3회에 걸쳐 한식조리사를 초청해 다문화가족 30가정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하는 등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군민들과 다문화가정 간 ‘행복한 동행’에 앞장섰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은 앞으로 농어촌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주여성 등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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