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대규모 점포는 물론 준대규모점포(SSM)의 추가 입점을 원천적으로 불허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시는 12월8일 오전11시 김흥래 전략사업단장이 주재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으며 지금까지의 입점 저지사항을 살펴보면 △청전동과 장락동에 들어서려던 GS리테일 개설계획 불허통보 및 회신 △하소동에 들어서려던 에브리데이리테일 개설계획 반려처리 등이 있다.
시는 앞으로도 대규모점포등의 개설은 문의 단계부터 절대 불허 방침을 고수하여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표명하였다.
이미 입점한 이마트 등 대규모점포 등에 대해서는 지역중소상공인과 기 합의한 사항에 대해 수시로 이행여부를 점검하여 실천을 강화하도록 하고, 나아가 입점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점포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코너 설치, 기업 이윤 일부의 사회 환원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안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올해 시행 첫해를 맞이하는 이자보전금제도의 지원금을 2014년 1억2,0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2억5,000만원, 2016년에는 3억원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지원규모를 늘려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의 어려움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제천사랑상품권 사용확대 운동과 제천시 산하 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물품구입, 국밥데이 운영, 재래시장 장보기, 지역경제 살리기의 날 등의 지속적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