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 재생기 이후 10일간 웃거름 시용적기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 및 맥류, 조사료 등 1,500ha를 대상으로 웃거름 시용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며, 2월 상순 평균기온이 전년대비 1.6℃ 높아지고, 일평균기온 0℃ 이상의 날이 지속되면서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전년과 비슷한 2월 17일 전후로 예측하였다. 이에 웃거름 시용시기를 2월 말까지로 보고 작물별 알맞은 시비법을 선택하여 적기에 시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별 영농현장애로지원단을 구성하여 적기에 웃거름이 시용되도록 현장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조사료 및 맥류의 경우 일평균기온 0℃ 이상의 날이 5~7일간 지속될 때가 생육재생기가 되며, 새로운 잎과 뿌리가 형성되는 이 시기에 웃거름을 시용해야 이삭당 알 수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양파와 마늘 등은 1차 비료를 적기에 줄수록 생장이 좋아진다.
맥류의 웃거름은 생육재생기에 요소를 1회 10㎏/10a(사료작물은 20㎏/10a)를 시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질답 및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2회로 나누어 시비하고, 습해에 약한 청보리, 보리 등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요소 2%액을 100ℓ/10a 기준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의 웃거름은 2월 중하순 이후 10일 이내에 두 번 나누어 주며, 한번에 10a당 요소17㎏, 황산가리13㎏ 또는 염화가리10㎏을 주고, 양파의 경우에는 2월 하순에 10a당 요소17㎏, 염화가리5㎏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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