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코리아, 中 노삼당과 업무협약 체결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 소재 (주)홍삼코리아와 중국 노삼당은 앞으로 5년간 제품 수출 독점을 위한 상호간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홍삼코리아는 중국에 향후 5년간 4천억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독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홍삼농축액, 홍삼정과, 홍삼절편 등 홍삼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홍삼코리아는 중국 지린성 동북지방의 인삼제품 생산·가공 판매하는 노삼당과 수출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 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중 첫 수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서 노삼당은 양질의 홍삼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인삼 원재료를 공급하고 홍삼코리아는 관련 기술을 전수하기로 협의 했다.
또 홍삼코리아가 중국 노삼당에 노지 인삼 재배 기술을 지도하고 제 3국에 제품 판매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삼코리아 관계자는"국내 홍삼제품을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면서"증평 등 국내에서 생산된 수삼으로 질 좋은 홍삼 제품을 생산해 한국 홍삼 브랜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삼당은 중국 최대의 종합 특산품 기업으로 식품, 보건제품, 약재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인삼 관련 박물관을 개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 증평/ 조항원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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