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10.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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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개선의 새로운 희망을 쏘다!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9월 29일(금) 18:00, 청주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은 이시종 지사가 무대에 올라 개회사를 하는 도중에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노영민 주중한국대사의 악수장면을 연출하는 순간이었다. 이 지사는 “한․중 관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두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즉석에서 악수를 권했고, 두 대사가 이에 적극 응하며 객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최근 사드배치 및 북핵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 속에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통한 양 대사의 만남이 양국 관계 개선의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김병우 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오제세 국회의원 등 국내 인사는 물론 충북도와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길림성․흑룡강성 등 중국 4개 지역 대표단, 한․중 대학 총장포럼에 참가한 중국 16개 대학의 당서기 및 부총장, 기업인 콘퍼런스에 참가한 50여명의 중국 기업인 등 중국측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개막 퍼포먼스는 무대에 오른 주요 인사 20여명이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동시에 버튼을 누르자 한국과 중국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불새 세 마리가 날아오르며 절정에 달했고 한․중 88인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양국의 화합을 노래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페스티벌의 시작을 축하하는 K-POP 프라임 콘서트가 1만여명 관객의 환호성 속에서 열렸다. 김종국․차오루의 진행으로 한․중 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황치열, 볼빨간 사춘기, 헤일로, 크리사츄, B.I.G., ONF, 베리굿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확대한 다채로운 학술행사 개최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첫날에는 이번 행사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학술행사들이 개막식 전에 개최됐다.

 

먼저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충북대 주관으로 개최된 한․중 대학 총장포럼에는 양국 31개 대학의 총장․부총장이 참여하여 ‘제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0여명의 한․중 기업인들이 모여 동반 경제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됐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크리스 딩(Chris Ding) 중국 명의주도 부회장과 양 기관간 보건의료 및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8개 공자학원장들이 모인 전국 공자학원장 포럼이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처럼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중 대학 총장포럼, 한․중 기업인 콘퍼런스, 전국 공자학원장 포럼 등 다채로운 학술행사가 개최되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교육․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혔다.

 

◇ 행사 2일차(9.30.)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 시선 집중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첫째 날 뜨거운 열기는 둘째 날인 30일(토)에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한․중 대학생 가요제, 한․중 말하기 대회, 한․중 총학생회장 포럼, 바둑대회 등 양국 대학생들이 함께 호흡하고 경쟁하며 공감하는 프로그램들은 물론 식용색소를 뿌리며 달리는 화합 이벤트인 컬러풀 런, 힙합공연과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중 문화교류 체험, 한․중 전통문화 공연, 중국 예술단 초청 공연, 뷰티체험존, 시․군 홍보관, 한․중 푸드존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10월 1일(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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