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화재가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화재의 주요 원인을 보면 기계과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쓰레기 등 소각 부주의, 전기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로 10월 25일 오전 11시경 태안읍 상옥리에서 벼 수확을 하던 중 콤바인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고의 원인은 연료계통에서 누유되어 엔진룸에 체류된 연료가 복사열 등에 착화되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며,
이처럼 농기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엔진 내부 찌든때 청소, 정격 휴즈 사용 등 점검이 필수며, 장시간 운행을 금하며, 가연물에 인접해 방치할 때는 과열된 엔진 머플러 열기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사용 후에도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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