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해명)는 지난 30일 복지시설 현지조사와 주민복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고 집행부의 행정전반에 대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였다.
김태우 의원은 충북지역 고교생 878명이 지난 한 해에 학교를 자퇴하였고 증평군이 도내 11개 시군 중 학업중단비율(6%)이 가장 높다고 언급하면서 학업 중단포기 학생 수 감소방안을 지적했고 청소년 상담센터와 교육기관과 연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윤해명 위원장은 복지수요 증가로 인해 주민복지실의 업무가 상당히 과중한 부분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하여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석규 의원은 노인전문요양원이 어려운 근로여건 속에서도 급여가 최저임금에서 조금 벗어난 수준이라고 언급하면서 집행부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하였다.
우종한 의원은 복지수요 증가와 장애인수가 늘어나고 있어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의 정원을 보건복지부 권고안에 따라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증원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점차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하였다.
이동령 의원은 여성대학 프로그램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창업이나 봉사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해 좀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번 복지시설 현지조사를 실시하면서 사회복지사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증평군의 복지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회복지사들에게 현실적인 보수 지급과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현실적인 운영비 지원을 요청하였고 집행부에서수시로 시설을 방문하여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감을 계기로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였다./임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