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이한 장종태 서구청장이 구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귀담아 듣고자 골목길 투어에 나섰다.
취임사에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 장 청장의 본격 민선행보다.
장 청장은 8일 새벽 6시 30분부터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백화점 옥외주차장 주변에서 환경관리요원들과 청소활동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배식봉사를 한 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복지관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들었다.
오후 3시부터는 올여름 주민 생활 불편이 심했던 남선근린공원 백로 서식지 민원처리 현장을 찾아 수목갱신과 부산물처리 등 수목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월평동 진달래 아파트 네거리의 하수도와 보도정비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자전거를 타고 갑천교에서 엑스포 다리까지 갑천누리길을 탐방하며 화장실, 체육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구청으로 돌아와 직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분주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행복드림 골목길 투어라 명명한 이번 투어는 민생현장을 중심으로 각계각층 구민과 만남을 갖고 사람이 우선인 행정을 펼치기 위한 밀착 현장행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변화에 대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00일을 준비했다면, 앞으로는 구민 행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며 “땀으로 적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구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행복드림 골목길 투어’ 외에도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매월 정기 또는 수시로 구청장이 직접 민원인, 지역리더, 직능단체 대표 등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행복 두드림방’과 ‘YES! 행복드림 대화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민원인들에게 구청장이 전화로 처리사항을 직접 통보하고 만족도를 조사하는 ‘안녕하세요? 구청장입니다’ 등 현장 밀착형 행정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든 달려가 주민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민의를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