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2018년 테마별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학부모들의 자녀 독서지도 전문성 함양을 통한 독서지도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테마별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추진한 ‘우수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 에 충북교육청이 선정된 후 예산을 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6월 도내 각급 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부모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7월 2일(월) 4개의 테마별 우수동아리를 선정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4개 학교동아리는 오창초(동화창작), 이수초(독서삽화), 동명초(구연동화), 교동초(독서토론) 동아리이다.
특히, 이수초 ‘삽화를 그리는 엄마들’ 독서동아리는 2017년부터 2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수, 목요일에 모여 2시간씩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동교육지원청, 영동YWCA, 이수초등학교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삽화그리기 활동, 교육기부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평가받았다.
나머지 3개 동아리들도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온 결과가 인정되었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에 각 테마별로 약 170만원의 예산으로 우수강사, 활동재료비, 인쇄비 등을 지원하고, 향후 동아리들이 심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행사로 지난 5일(목) 오후 2시 도교육청에서 테마별 학부모동아리 회원, 담당교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4개 동아리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수시로 진행하는 한편, 연말까지 학부모 동아리 심화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에 ‘학부모 교육 참여 우수사례 성과보고회’ 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의 활동 결과물 전시(학부모 창작 동화책, 삽화 그림책 전시)와 발표(동화구연 발표)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 독서지도자를 양성하여 아이들이 엄마들과 함께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면서 따뜻한 감성과 독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