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11일 영동군자원순환센터에서 자원순환센터 주변마을인 비탄리, 전주동 주민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센터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운영에 따른 환경상영향조사 용역결과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은 그 설치·운영으로 인하여 주변영향지역에 미치는 환경상 영향을 3년마다 조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영동군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에 걸쳐 대기·수질·소음진동 측정을 분기별로 총 4회 실시했다.
측정결과 대기질은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대기측정항목인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등 7개 항목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수질은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하천수 수질환경기준치보다 양호했으며, 소음진동으로 인한 영향 역시 기준이하로 주변에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자원순환센터 관리를 철저히 하여 주변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수철 환경과장은“앞으로는 주변지역 영향조사를 할 때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확대시킬 것이며 자원순환센터 주변마을에 어떤 피해도 미치지 않도록 안전적인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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