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의회(의장 남궁유)는 12일 음성군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 거점소독시설 5개소를 방문하여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방역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지난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 발생이후 음성군에도 돼지농가 2곳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이후 충북도내에서 23곳이 발생하는등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음성군 의회 위원들은 충북에서 돼지 사육규모가 진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만두 규모의 음성군은 관내 양돈농가의 보호는 물론 충북도 구제역 확산 차단의 전초 시군으로 중요성을 강조하고 거점소독시설, 방역통제초소 내실운영, 축산농가 추가 예방접종, 예찰강화 등을 통해 구제역 발생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점소독소에서 근무 중인 한 직원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시간을 내어 이렇게 찾아주시고 위문품도 전해 주신 음성군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남궁유 의장은 “연초라 더욱 산적한 당면 업무에도 불구하고 음성군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축산업 보호를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하면서“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음성군 의회에서도 음성군의 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39개 양돈농가에 대해 2차 예방접종을 지난 12. 31까지 완료하고 항체 형성을 위한 기간동안 농가별 차단방역을 위해 양돈농가 30개소에 특별방역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백신접종 완료에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 실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