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15년 1차 심폐소생술 교육
- 1월26일 오후2시부터 50명 직원 및 시민대상으로 대회의실에서 -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계속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1월26일 새해 들어 첫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은 5층 대회의실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후2시부터 50명의 직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제천시는 2013년 11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848명이 이 교육을 이수하여 이수증을 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가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은 3시간동안 인체와 비슷한 교육용 인체모형과 제세동기(심장 전기충격기)를 실제로 활용하는 교육으로 지금까지 시범 조교와 특정인만 실시하던 교육과는 확연하게 다르며 이 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 및 시민들은 엄정한 실기평가를 통해 합격할 경우 이수처리되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하는 이수증이 주어진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자료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의 경우 절반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발생환자 중 8.9%정도만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누구에게나 닥쳐올 수 있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초기 4~5분 동안은 특별한 조직 손상이 없고 이 시기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회복될 수 있어 ‘4분의 기적’으로 불린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교육기회를 마련해 모든 직원 및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해 각 가정에서는 물론 안전한 제천사회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