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가 함께 어우러지는 제3회 청양밤참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까치내 마을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31일 열린 지천리 주민총회에서는 축제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 더욱 성대하게 개최하고, 가을 수확 철 청정 청양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먹거리, 체험행사, 농산물 판매장터 위주로 도시 관광객을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청정 지천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칠갑산 기슭의 까치내마을 주민들은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지난 축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한층 발전된 축제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천리 황인석 이장은 “마을주민 모두가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며 “올해 축제는 연 초부터 발 빠르게 준비를 시작해 전 주민들이 온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과 2014년 개최된 청양 밤참축제는 밤과 참게라는 특이한 소재로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에 잘 어울리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건강한 이미지로 타 지역축제와의 차별성을 갖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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